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연임 (사진=KEB하나은행)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연임한다.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함 행장은 앞으로 2년간 하나은행을 이끌어 가게 된다.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KEB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함영주 행장을 차기 KEB하나은행장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 행장은 2015년 9월 통합 KEB하나은행 초대 행장으로 취임했다. 함 행장은 성공적으로 통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KEB하나은행 실적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실제로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의 순이익은 1조 3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47.9% 증가했다.

2012년 외환은행 인수 후 최대 실적으로 성공적인 은행 전산통합 이후 통합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도 1년 연임이 유력시 됐다. 하나캐피탈 사장과 하나펀드서비스 사장에는 윤규선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과 박종영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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