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 경복궁 서측, 인사동 등 한옥 밀집지역에 사는 주민 세 명 이상이나 단체가 한옥을 활용한 공동체 사업을 하면 최대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이런 내용의 ‘한옥마을 가꾸기’ 사업 참여자를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대상 지역은 북촌 등을 포함해 운현궁, 돈화문로, 앵두마을, 은평 한옥마을 등 11곳이다. 시가 운영하는 ‘서울한옥포털’에 한옥 생활에 대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게재, 한옥 문화체험 행사 운영, 마을 축제 개발 등의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사업을 결정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