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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500억 유상증자…한국선박해양, 이달 말 지원

입력 2017-02-14 18:02:59 | 수정 2017-02-15 04:39:16 | 지면정보 2017-02-15 A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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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내달 초 유동성 지원
6000억원은 CB 매입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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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말 현대상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150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한국선박해양을 통해 현대상선에 유동성 지원 자금 7500억원가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지원 방식은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나머지 6000억원은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선박해양은 시가에 배를 매입한 뒤 시가와 장부가의 차액만큼을 해운사에 투자해 자본을 늘려주는 일종의 ‘선박은행’이다.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초기 자본금은 1조원으로 산업은행이 절반인 5000억원을 출자했으며 수출입은행(4000억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1000억원)도 참여했다.

한국선박해양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컨테이너선 10척을 시장 가격(약 1000억원 예상)에 매입할 방침이다. 실제 장부가(약 8500억원 예상)와의 차액 7500억원 상당을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매입으로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자본 확충을 먼저 하고 나중에 선박을 매입하는 ‘선 지원, 후 매입’ 방식으로 추진한다. 매입한 선박은 현대상선에 다시 저가로 빌려줄 계획이다.

손 상임위원은 “지난해 한진해운 사태를 두고 ‘산업을 모른 채 금융 논리로만 결정됐다’는 등 정부에 대한 지적이 많은 것을 안다”며 “금융위에서도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와 함께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대상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계획도 밝혔다. 손 상임위원은 “한국선박해양에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총 1조5000억원가량 될 텐데 그중 절반은 현대상선을 지원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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