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재발한 데 이어 구제역까지 터지자 전북도가 7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보강에 나섰다.

AI와 구제역 차단과 방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는 취지에서다.

도는 평상시 가동하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제역 및 AI 방역대책 재난안전대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비상근무반을 확대했다.

기존 8개반 10명의 근무자를 9개반 11명으로 증원한 것이다.

이 대책본부는 김일재 부지사 주재로 매일 AI와 구제역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전북에서는 6일 정읍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김제 공덕 산란계 농장에서 32만일만에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