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5)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미들즈브러전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대 구석에 볼을 꽂아 넣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35분 골대 앞으로 쇄도하는 케인에게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케인의 헤딩은 골대를 넘겼다. 전반 42분에는 결정적인 어시스트가 연출됐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넘어지며 골로 연결한 것이다. 하지만 이 골은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