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민영 우리은행'도 이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60·사진)이 연임에 성공했다. 다섯 개 과점주주 경영체제로 재편된 ‘민영(民營)’ 우리은행을 2년 더 이끈다.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5일 후보자 세 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한 뒤 이 행장을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이사회에 추천했고, 곧바로 열린 이사회는 이를 의결했다. 이 행장은 오는 3월24일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새로운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 행장은 숙원이던 우리은행 민영화를 이뤘고, 지난해 1조원 넘는 순이익을 내는 등 경영 성과도 좋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