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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이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인터내셔널 브레이크(대표팀 경기를 위한 리그 휴식기) 기간 열리는 행사다. 한국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2013년부터 초청국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여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유럽의 강호 덴마크, 헝가리와 일본이 참가한다. 지난해 11월 헝가리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사상 첫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KB금융은 이 대회의 주요 후원을 맡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에서도 한국 대표팀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