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매입 서비스 ‘오토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매입 서비스 ‘오토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경매 사업을 시작한지 15년 10개월 만에 누적 출품 대수가 80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경기도 분당과 시화, 경남 양산 등에 운영하는 경매장 3곳의 누적 중고차 경매 출품 대수는 작년 말 기준 80만562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누적 80만대의 중고차 경매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대글로비스는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작년 연간 출품 대수는 8만5229대로 역대 최고치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에도 소비자들의 경매 출품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시간 현장 경매 서비스인 ‘오토벨 라이브’를 도입, 차량 매각 편의성을 높이고 오토벨 브랜드를 강화해 일반인들의 참여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올해 출품 대수를 9만4601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실제로 오토벨 서비스 출시 이후, 현대글로비스 경매장의 개인 출품 비중은 2014년 평균 46%에서 2016년 60%까지 상승했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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