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이 미국에 70억 달러(8조 2300억 원)를 투자해 디스플레이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폭스콘의 궈타이밍(미국명 테리 궈) 최고경영자(CEO)가 22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처럼 언급했다고 경제전문지 포천이 전했다. 궈 CEO는 "투자 조건, 미국정부 및 주 정부들과의 세부 협의 등이 남아있다"며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궈 CEO는 "아직은 계획 단계이고 약속까지는 아니다. 바람이 그렇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성사된다면 협력업체들이 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가 유력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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