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 게 판매 비결"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자동차 403대를 판매한 서울 망우지점 정송주 영업부장(사진)이 ‘2016년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1994년 입사한 정 부장은 2005년부터 12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입사 후 누적 판매량은 4783대로 매년 평균 216대가량을 팔았다. 정 부장은 “12년 연속 판매왕을 할 수 있었던 건 늘 고객 처지에서 생각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올 한 해도 기아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아차는 지난 20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7 기아 스타 어워즈’ 행사에서 정 부장을 비롯한 지난해 판매 우수 직원 ‘톱10’을 공개했다.

톱10에는 정 부장에 이어 서울 신구로지점 진유석 영업부장(364대), 서울 테헤란로지점 박광주 영업부장(314대), 경남 울산중부지점 박달호 영업부장(298대), 충북 충주지점 홍재석 영업부장(290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는 지난해 연간 180대 이상 판매한 27명에게 ‘기아 슈퍼스타상’을, 120대 이상 판매한 125명에게 ‘기아 스타상’을 수여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53만3042대를 팔아 국내 최다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를 반영하듯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한 ‘2017 스타 어워즈’ 수상자 수는 지난해 131명 대비 15%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모닝, 스팅어 등 성공적인 신차 출시와 고객 관리 강화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영업인이 되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