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전무에 임상현 씨
금융위원회는 20일 임상현 IBK저축은행 대표(57·사진)를 기업은행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기업은행 전무는 은행 실무 경영을 총괄하는 2인자 자리다. 김도진 신임 행장을 보좌할 임 전무는 작년 7월 기업은행 경영지원그룹 담당 부행장에서 IBK저축은행 대표로 자리를 옮긴 지 6개월 만에 은행으로 복귀했다.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2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후 서울 노원역지점장, 미국 뉴욕지점장, 외환사업부장, 퇴직연금부장, 충청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격의 없는 소통으로 임직원 신망도 두텁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