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갤럭시 카메라모듈 공급
캠시스는 삼성전자로부터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에 관한 양산 승인을 받고 다음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캠시스가 공급 예정인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 전면부에 들어간다. 적용 모델은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A5와 A7, 중국 시장을 겨냥한 갤럭시 C9 프로 등이다. 기존에 캠시스가 주로 공급한 800만 화소에 비해 화소가 두 배 높은 제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카메라 성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특히 후면뿐 아니라 전면부까지 모두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달았다. 캠시스는 보급형 모델뿐 아니라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8의 전면 카메라 모듈도 공급 예정이다.

박영태 캠시스 사장(사진)은 “고화소 카메라 모듈은 제품 단가가 높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있다”며 “전면부에 고화소 카메라를 단 스마트폰 모델이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보여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