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 결혼 / 사진 = 한경DB
비 김태희 결혼 / 사진 = 한경DB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5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비와 김태희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식은 비공개로 양가 부모와 지인, 소속사 관계자 등 하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혼배미사로 진행됐다.

가수 박진영과 god 박준형은 이날 오후 1시 50분경 성당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JYP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았던 비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2002년 솔로로 나선 비는 박진영의 프로듀싱 아래 '나쁜 남자'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등을 히트시킨 바 있다.

배우 안성기와 가수 싸이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안성기는 2014년 비가 천주교 세례를 받을 당시 대부로 섰으며 이날 결혼식에는 예식의 증인으로 나선다.

비와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 싸이는 지난 15일 발표한 비의 신곡 '최고의 선물'을 작곡했다.

이외에도 이하늬 등 평소 비, 김태희와 친분을 쌓아온 동료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비, 김태희 커플은 지난 2012년 한 CF 현장에서 첫 만남을 가진 뒤 연인으로 발전,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