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카누 라떼
국내 인스턴트 커피 1위 업체인 동서식품이 스틱형 라떼 제품인 ‘카누 라떼’를 18일 출시했다. 카누 라떼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80%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카누 브랜드가 처음 선보이는 라떼 제품이다. 원두는 저온으로 추출한 기존 카누 마일드 로스트 커피를 썼고, 라떼 크리머로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김종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다양한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출시 배경”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커피전문점 수준의 라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1위 동서식품이 카누 라떼를 출시하면서 인스턴트 라떼 시장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작년 5월 ‘네스카페 크레마 카페라떼 베네치아’를 냈고, 남양유업도 작년 11월 ‘루카스 나인 라떼’를 출시하면서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