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학회장에 선임된 이건홍 포스텍 교수.
한국탄소학회장에 선임된 이건홍 포스텍 교수.
[ 김봉구 기자 ] 포스텍(포항공대)은 화학공학과 이건홍 교수(62·사진)가 한국탄소학회장에 선임됐다고 17일 밝혔다.

탄소나노튜브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쌓은 이 교수는 2009~2016년 한국탄소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올해와 내년 2년간 회장으로 학회를 이끌게 됐다.

그는 2013년엔 천연 아미노산으로 가스하이드레이트 형성을 막는 기술을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간 한국화학공학회 심강논문상, 한국복합재료학회 최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탄소학회는 탄소 관련 연구와 공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0년 설립됐다. 1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탄소산업 방안 토론을 위한 학술대회를 연2회 개최하고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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