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4일 열리는 12차 주말 촛불집회부터 집회 참가인원 집계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단체가 서울 곳곳에서 집회를 벌이는데 경찰의 집회 참가 추산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며 “일본 이탈리아 홍콩 등 해외에서도 우리와 비슷한 논란을 겪었고 그를 계기로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