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등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소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상반기 은행권의 비대면채널 상품 판매금액은 15조4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판매 건수는 201만2000건으로 2015년에 비해 30% 늘었다. 금감원은 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때보다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예·적금 금리를 0.1%포인트 더 받아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