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치러질 제38회 테샛 정기시험부터 응시자들은 A형, B형 두 가지 중 하나로 시험을 치른다.

테샛관리위원회는 테샛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문제지를 두 가지로 만들어 고사장에서 섞어 배포하기로 했다. A형과 B형은 같은 문제를 다르게 배열하는 형태다. 이는 문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응시생들은 A형 문제지와 B형 문제지를 세로줄별로 다르게 받는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받은 답안지와 문제지 유형이 같은 것인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형 표시는 문제지엔 첫 페이지 상단에, 답안지엔 상단에 표기돼 있어 응시자가 쉽게 찾을 수 있다. 답안지와 시험지에 표시된 유형이 같지 않으면 수험생은 감독관에게 답안지나 문제지 교환을 요구할 수 있다. 감독관이 운영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배포할 예정이어서 수험생은 큰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