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저가폰 '쏠프라임' 6일 출시
SK텔레콤이 자사 전용 중저가 스마트폰 ‘쏠프라임’(사진)을 오는 6일 출시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2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shop.tworld.co.kr)에서 예약 판매한다.

쏠프라임은 지난해 초 출시된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쏠’의 후속작이다. 쏠과 마찬가지로 기획은 SK텔레콤이, 제조는 중국 스마트폰 회사인 TCL알카텔이 맡았다. 출고가는 43만3400원이다.

쏠프라임은 5.5인치 디스플레이, 4기가바이트(GB) 램(RAM) 등을 장착했다. 뒷면 카메라는 1600만화소, 앞면 카메라는 800만화소다. SK텔레콤의 5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2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대리점 등에서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받으면 14만원대에 제품을 살 수 있다.

SK텔레콤은 예약 구매자에게 액정수리비 70%를 지원하고 다이어리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7명에게 스페인 여행 상품권, 500명에게 선글라스 등도 준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고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담은 기획 단말기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