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9일 삼성증권 자사주 매입을 통해 지분 30.1%를 확보했다. 시장에선 금융지주사 체제 전환에 한 발 더 다가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은 이날 2900여억원 규모의 자사주 835만9040주를 장외거래를 통해 삼성생명에 넘겼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매가는 3만4700원이다. 삼성생명은 11월11일 열린 이사회에서 삼성증권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