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기업들이 국민대에 4600여억원을 투입해 자동차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GM은 8일 서울 국민대에서 유지수 국민대 총장과 그렉 타이어스 GM 인터내셔널 기술연구소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페이스(PACE)센터 개소식을 했다. 페이스센터는 현재 세계 12개국에 65개 페이스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홍익대(2163억원), 고려대(1776억원), 성균관대(2721억원), 인하대(4000억원) 등 네 곳에 센터가 있다. 국민대가 다섯 번째다. GM 등은 국민대 센터에 4648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설계에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엔지니어링 설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