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혁 현대라이프생명 대표(58)가 이달 말 사임한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7일 “이 대표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줄 때가 됐다는 판단에 따라 사의를 밝혔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연말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먼저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이달 말 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한 뒤 내년 초 주총에서 임명할 계획이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지낸 이 대표는 2014년 10월 현대라이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