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는 13일 서울에서 만난다. 외교부는 5일 “이번 회동에서 북한, 북핵 문제와 관련된 여러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지난 6월 1일 이후 6개월 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 5차 핵실험에 대해 대북 제재 결의안 2321호를 채택한 이후 첫 만남이다.

한국 정부에서는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일본에서는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한다. 미국의 조셉 윤 특별대표가 취임 후 처음 참석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미국 행정부 교체기를 맞아 북한 추가도발 대비 등 대북정책 공조와 신규 안보리 결의 및 한·미·일 독자제재 조치의 철저한 이행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