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자동차 브랜드 1위
갤럭시 6년연속 종합 1위…구글, 알파고 덕에 10위권
올해 가치 상승이 가장 두드러진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다. 제네시스는 올해 분기마다 브랜드 가치가 급등했다. 제네시스 외에도 그랜저(47위), 쉐보레 스파크(73위) 등의 국산자동차 브랜드가 100위 안에 포함됐다. KT는 작년 10위에서 올해 32위로 떨어지며 브랜드 가치가 가장 크게 하락했다. 브랜드명을 올레(olleh)에서 회사 브랜드인 KT로 바꾼 것이 영향을 끼쳤다.
‘알파고 신드롬’의 주인공인 구글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작년보다 20계단 상승하며 14위에 올랐다. 구글의 인공지능(AI) 바둑프로그램 알파고는 지난 3월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이겨 화제가 됐다.
유니클로(91위→53위), 한샘(85위→59위) 등 생활관련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진 것도 눈에 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한샘은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어 앞으로 브랜드가치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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