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예능 '무한도전', 8년간 47억원 기부
국민예능으로 불리는 '무한도전'이 8년간 총 47억여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3일 방송을 통해 최근 8년간의 기부금 총액을 공개했다. 무한도전이 달력과 다이어리, 가요제 등 공식적인 수익 기부활동을 시작한 지난 2009년부터 최근인 올해 10월 18일까지, 기부액은 총 47억 5795만 1045원에 달했다.

무한도전은 수익금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방송에는 '무한도전 장학금'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편지가 공개됐다.

항암치료 중인 어머니의 절절한 사연과 공익광고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 등이 전해졌다.

또 무한도전 덕분에 전국 사격대회 3등에 입상했다는 기쁜 소식도 있어 멤버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힘들지만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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