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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올 수능 경제 문제, 테샛과 '판박이'

입력 2016-12-02 16:26:16 | 수정 2016-12-02 16:26:16 | 지면정보 2016-12-05 S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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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에 출제됐던 문제 수능에 대거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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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기존에 자주 출제됐던 평이한 유형의 문제가 많았다. 교역조건의 변화를 통해 비교우위 상품과 무역의 이익을 추론하는 문제와 정부 정책에 따른 시장의 공급곡선 이동을 파악하는 문제 등 기존 유형에서의 변화를 시도했다.”

한 교육기관에서 지난달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경제 과목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다. 사회 탐구 9과목 중 경제는 큰 인기가 없는 과목 중 하나다. 타 과목과 달리 단순 암기만으로 점수를 끌어올리기 힘들어서다. 통계자료나 그래프 등 자료를 분석해서 푸는 문제도 많으며, 필요에 따라 수리력도 요구된다. 하지만 대입에서 수시비중이 높아진 지금 상경계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이라면 경제학의 기본은 알고 있어야 한다. 수능 경제 과목 선택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는 뜻이다.

수능에서 나오는 경제 문제는 출제 분야가 정해져 있다. 경제학의 기본 원리를 묻는 질문에서부터 수요와 공급, 균형, 탄력성, 시장실패, 환율, 비교우위, 조세제도 등 좁게는 가계와 기업의 경제활동부터 넓게는 국가와 해외의 경제활동에 대해 묻는다. 이는 테샛위원회가 주요 출제범위로 꼽고 있는 분야들로, 테샛 문제가 수능 경제 문제와 아주 비슷한 이유기도 하다. 이번 수능 경제에서 출제된 20문제 모두 이를 벗어나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시행하는 국가공인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테샛이 단순 암기력을 측정하는 다른 시험과 달리 수능 경제 문제처럼 경제이해력과 판단력, 사고력을 묻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등학생들은 ‘경제 토플’ 테샛을 통해 수능 경제에 대비하면서 생활기록부에도 자격증 취득 사실을 기재할 수 있다.

2017학년도 수능 경제에선 계획경제체제와 시장경제체제를 비교하는 문제, 국민경제의 순환 문제,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문제, 공공재를 묻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이는 테샛에서 단골로 출제된 문제들이다.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 명목이자율과 실질이자율 추이, 조세 부과의 효과, 과세대상 소득과 세액 간 관계, 소득과 소비의 관계, 국민경제 균형점의 변화 등에 대한 문제 등 자료분석 능력을 측정한 문제도 역시 테샛형 문제와 똑같았다. 예를 들어 비례세, 누진세, 역진세에 대한 수능 경제 문제를 테샛 기출문제와 비교해보자.

[수능 경제 12번 문제]
그림은 소득세제 (가)~(다)에서 과세 대상 소득과 세액 간 관계를 나타낸다. 이에 대한 분석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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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가)에서 세율은 과세 대상 소득이 커짐에 따라 점차 낮아진다.
② (나)에서 X1과 X3에 적용되는 세율은 같다.
③ (나)는 (가)보다 누진적이다.
④ (가)는 (다)보다 소득 재분배 효과가 크다.
⑤ (다)는 (나)보다 X2에 해당되는 세액은 작다.

[37회 테샛 문제]
다음 그림의 A~D는 서로 다른 과세 제도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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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A 제도는 B 제도보다 조세 저항이 적다.
② B 제도는 A 제도보다 소득 재분배 효과가 크다.
③ C 제도에서는 조세의 역진성이 나타난다.
④ D 제도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세액이 부과된다.
⑤ C 제도는 D 제도보다 경기 자동안정장치의 효과가 더 크다.

문제가 거의 비슷함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정답은 수능 문제는 ④, 테샛 문제는 ⑤이다. 테샛에 도전하면 수능 경제는 물론 국어 지문 해석력, 판단력, 사고력을 한꺼번에 키울 수 있다. 논술에도 도움이 된다.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테샛에 도전하자.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의 ‘테샛 공부법 및 교재’에서 소개된 대로 방학 기간 중 1주일에 하루 정도 시간을 할애해 경제를 공부하고 1월 시험에 응시해보자.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TESAT 맛보기 www.tesat.or.kr

[문제] 다음 중 한국의 GDP가 늘어나는 경우가 아닌 것은?

① 한국 공무원의 연봉이 인상됐다.
②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쇼핑을 했다.
③ 한국에서 생산된 중간재가 미국에 수출됐다.
④ 철수의 집 가격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올랐다.
⑤ 중고차 매매상이 중고차를 2000만원에 사서 2300만원에 팔았다.

[해설] GDP는 한 나라에서 일정 기간에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다. GDP는 총생산, 총소득, 총지출의 세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는데 총지출의 경우 소비(C), 투자(I), 정부지출(G), 순수출(NX, 수출-수입)로 구성된다. 한국 공무원 연봉 인상은 정부지출의 증가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쇼핑을 하는 경우에도 GDP가 증가한다. 중간재가 최종 생산물의 재료로 사용되면 중간재 가격이 최종재 가격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때 GDP는 최종재의 가치만 계산한다. 밀가루가 빵의 중간재로 사용되면 빵의 가치만 GDP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중간재가 별도로 사용돼 부가가치가 생산되면 GDP는 증가한다. 중고차 매매상인이 중고차를 2000만원에 사서 300만원의 이익을 남기고 팔았다면 소유권 이전에서 발생하는 서비스 생산이므로 이는 GDP에 포함된다.ㅜ 한편 단순한 주택 가격 상승은 GDP의 증가를 초래하지 않는다.

정답 ④

조혜리 한국경제신문 연구원 herij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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