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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수억원 뒷돈' 현기환 전 수석 구속

입력 2016-12-01 20:05:27 | 수정 2016-12-02 00:43:57 | 지면정보 2016-12-02 A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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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뇌물수수·알선수재 등 혐의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에 개입하고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구속됐다.

부산지방검찰청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청구한 현 전 수석의 영장이 발부돼 현 전 수석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김상윤 부산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엘시티 시행사의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 회장(66·구속 기소) 측으로부터 수표와 골프, 상품권, 유흥주점 접대 등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는 한편 현 전 수석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일하기 전인 2012~2015년의 비위에는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알선수재죄는 공무원의 직무에 관해 알선행위를 하고 그 대가로 금품 등을 수수한 경우에 적용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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