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박정희 생가 방화범 잡고보니…

입력 2016-12-01 18:26:38 | 수정 2016-12-02 00:50:06 | 지면정보 2016-12-02 A29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방화범과 동일인물
"박 대통령 하야하지 않아 불질렀다" 자백
구미 추모관 전소…영정도 불 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추모관 내부가 방화로 인한 화재로 새까맣게 타버렸다. 연합뉴스기사 이미지 보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추모관 내부가 방화로 인한 화재로 새까맣게 타버렸다. 연합뉴스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경북 구미시 상모동 생가에 1일 방화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박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영정이 있는 57.3㎡ 규모의 추모관이 모두 탔다.

소방당국은 “생가 관리인이 소화기로 1차 불을 끈 뒤 뒤이어 출동한 소방대가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 용의자인 백모씨(48·경기 수원)를 붙잡아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아 방화했다”며 “하야하든지, 하야를 안 할 것이라면 자결을 하든지 해야 하는데 둘 중 하나를 안 해서 방화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화재 직후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근혜는 자결하라. 아버지 얼굴에 똥칠하지 말고’라는 글이 쓰여 있는 방명록을 확보했다. 백씨는 자기가 쓴 글이 맞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경찰은 또 “백씨는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방화범과 동일 인물”이라며 “당시와 똑같이 시너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3년 12월 대구 동구에 있는 노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돼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박 전 대통령 생가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86호로 지정돼 있다. 박 전 대통령은 1917년 이곳에서 태어나 구미초등학교와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 때(1937년)까지 살았다. 753.7㎡ 규모의 터에는 집과 안채, 분향소, 관리소 등 건물 네 채가 있다.

구미=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POLL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견해는?

증권

코스피 2,091.73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1.88% 큐리언트 +3.85%
삼성엔지니... +1.65% 자연과환경 +2.55%
SK가스 +1.93% 삼본정밀전... -7.89%
SK디앤디 0.00% 아리온 0.00%
삼성전자 +1.05% 메이슨캐피... -0.99%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엔씨소프트 -1.43%
POSCO +2.32%
삼성엔지니... +2.06%
삼성증권 -0.30%
삼성SDI +1.57%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카카오 -0.58%
셀트리온 -0.30%
고영 -0.78%
서울반도체 -0.88%
인터파크홀... +0.32%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SK하이닉스 -3.16%
삼성전자 -0.42%
두산인프라... +4.14%
한국전력 +1.26%
NAVER -0.87%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이오테크닉... +0.72%
파라다이스 +0.66%
에스티팜 +0.82%
에코프로 +3.86%
참좋은레져 +9.74%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