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1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제2회 비상 글로벌해커톤’ 시상식을 열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박주석 빅데이터학회 학회장, 정순섭 금융위원회 비상임위원,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김종완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고문,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 이현석 아이벡스랩 대표, 장보영 위킵 대표, 정우영 위닝아이 대표, Oskar Laufer 페이키 대표, 이승배 핀마트 대표
JB금융그룹이 1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제2회 비상 글로벌해커톤’ 시상식을 열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박주석 빅데이터학회 학회장, 정순섭 금융위원회 비상임위원,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김종완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고문,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 이현석 아이벡스랩 대표, 장보영 위킵 대표, 정우영 위닝아이 대표, Oskar Laufer 페이키 대표, 이승배 핀마트 대표
JB금융그룹이 1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제2회 비상 글로벌 해커톤 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경연대회다. JB금융은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육성을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

예선에는 국내 68팀, 해외 103팀 등 총 171팀이 참여했다. 최종 본선에 오른 13개 팀이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디캠프에서 능력을 겨뤘다. 기술개발 부문 최우수상은 ‘mPOS 기반의 소액간편 대출’을 주제로 핀테크 기술을 선보인 아이벡스랩에게 돌아갔다. 기술개발 부문 우수상 3개 팀은 스마트 바이오인증을 주제로 참가한 위닝아이, 개인맞춤형 대출비교견적 기술을 선보인 핀마트, 인스턴트 메신저 기반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페이키 팀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동산담보 중심의 P2P(개인 대 개인) 금융거래를 선보인 위킵이 선정됐다.

JB금융은 올해 대회 참가 업체와 협업해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1회 대회 우승팀인 피플펀드와 은행 대출형 P2P 금융을 선보였다. 김한 JB금융 회장 겸 광주은행장은 “핀테크를 지속가능 성장의 원동력이라 믿고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핀테크 업체들과 협업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