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저작물 활용 중소기업 지원사업’ 시행으로 상업적 활용 및 성공사례 늘어

- 향기 전문몰 에브리센트,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전통문양 캔들 및 디퓨저 출시
<고려청자 향초 사진, 자료출처 : 한국문화정보원>
<고려청자 향초 사진, 자료출처 : 한국문화정보원>
핸드메이드 향기 전문몰 에브리센트가 공공저작물을 디자인으로 활용한 캔들, 디퓨저 등 향기용품들에 접목한 제품들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저작물 활용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사업을 통해 디자인지원 및 마케팅 지원을 받아 출시하는 상품이다.

‘공공저작물 중소기업 활용사업’이란 공공저작물에 대한 민간 활용사례 발굴을 위해 2014년부터 공공저작물의 활용을 원하는 중소기업 및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컨설팅, 마케팅컨설팅, 홍보비용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이 사업을 통해 문화 콘텐츠 분야 뿐 만 아니라 향기용품,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사례가 나오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에브리센트’의 경우 한국전통 도자기(고려청자) 모양을 본따 만든 아로마 캔들에 전통문양 패키지를 입혀 더욱 한국적인 느낌이 강한 상품으로 탄생시켜 판매하고 있으며, 중장년층을 겨냥한 한국적 디자인과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아로마 향기를 융합시킨 향기캔들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과 외국인관광객 및 연말 선물용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에브리센트 양은영 대표는 “상품의 원가 상승요인인 디자인 저작권 비용와 홍보 마케팅 비용의 절감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이 되었고, 이를 통해 현재 전체 제품 매출 신장률이 월 평균 20%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저작물을 활용해 다양한 향기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판매처 및 판매량을 늘려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12월 15일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리는 2016 핸드메이드 코리아 윈터 에브리센트 부스와 에브리센트 자사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공공저작물의 수집을 통해 활용도 높은 공공저작물을 개방하고, 중소기업에게 다양한 지원들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