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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하남', 84일간 646만명 모았다

입력 2016-11-30 10:56:26 | 수정 2016-11-30 1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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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민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개점 후 84일간 646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은 사전개장 기간인 지난 9월 5~8일 24만명이 다녀갔고, 9월9일 정식 개장 후 이달 27일까지 80일간 622만명이 방문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를 5100만명으로 가정 했을때, 국민 9명중 1명 꼴로 다녀간 셈이다.

지난해 신세계그룹이 연 이마트타운의 경우 개점 이후 1년간 방문객이 약 1200만명이었는데 스타필드 하남은 3개월도 채 되기 전에 절반이 넘는 수의 방문객이 몰렸다.

스타필드 하남 방문객은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은 주말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평일 기준 6만 명, 주말 기준으로는 11만~12만 명이 평균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원데이쇼핑·레저·힐링 공간을 표방한 만큼 복합 체류형 공간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신세계는 풀이했다. 다양한 구색의 상품들과 차별화된 이마트 전문점, 아쿠아필드·스포츠몬스터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 전 세계 맛집을 모은 식음료(F&B) 시설 등이 큰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30대 비중이 기존 신세계그룹 유통채널보다 늘면서 고객층이 젊어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스타필드 하남 방문객의 연령 구성비에서 30대가 41.3%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이마트(27.5%), 신세계백화점(33.2%)보다 두드러지게 높았다.

하남 지역 외에 2차 상권인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구 지역 방문객 구성비가 전체의 4분의 1(25%) 이상 차지한 점도 신세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광역상권 고객 방문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인천·대전·강원 등 광역상권 고객 방문이 늘어나 평일과 주말 일평균 지역별 방문객수 비중에서 기타 지역 비중이 10%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개점 100일을 앞두고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슈퍼세일을 열기로 했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의 브랜드를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바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브랜드 변경은 스타필드 하남에 이은 두 번째 복합쇼핑몰 점포이자 복합쇼핑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세계그룹은 백화점 강남점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하남을 잇는 '강남 벨트'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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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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