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50대 10명 중 4명 "집 안 물려줄 것"

입력 2016-11-29 17:33:47 | 수정 2016-11-30 04:35:05 | 지면정보 2016-11-30 A12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경제적자립 수요 8년새 2배↑

주택연금 가입자는 4배 뛰어
기사 이미지 보기
주택을 보유한 50~80대 장·노년층 네 명 중 한 명은 자녀에게 집을 상속·증여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에게 집을 물려줄 뜻이 없다는 장·노년층 비율은 2008년 조사에선 열 명 중 한 명에 그쳤으나, 수명이 늘고 노후 준비 필요성이 커지면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보유 주택을 맡기고 매달 생활비를 받는 주택연금이 인기를 끄는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만 55~84세 주택 보유자 3000명과 주택연금 가입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25.2%가 자녀에게 집을 물려줄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고 29일 발표했다. 2008년만 해도 자녀에게 집을 상속·증여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12.7% 수준이었다. 2010년 20%대에 진입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늘어 8년 새 두 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주택을 상속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만 55~59세 응답자는 열 명 중 네 명꼴인 39.1%가 자녀에게 주택을 상속하지 않겠다고 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은퇴 후 생활기반 마련 욕구가 더 큰 편이라고 주택금융공사는 설명했다.

주택연금 가입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비 및 의료비 확보를 위해 주택을 맡기고 연금을 받으려는 노년층이 늘고 있어서다. 주택연금은 부부 중 한 명이 만 60세 이상인 가구의 주택(9억원 이하) 소유자가 주택을 담보로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받는 상품이다. 시장금리에 따라 달라지지만, 만 70세인 주택 보유자가 9억원짜리 집을 맡기면 사망 때까지 매달 약 286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연령이 높을수록, 주택가격이 비쌀수록 월 연금액이 늘어나는 구조다.

지난달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는 3만79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월평균 255명이 가입하는 데 그쳤지만 올 들어서는 월평균 가입자가 880명으로 네 배 정도로 증가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간 5000명 수준이던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는 올해 1만명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POLL

대우조선해양을 살려야 한다고 봅니까?

증권

코스피 2,166.98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77% 툴젠 +6.26%
현대EP +0.12% 에스넷 +8.62%
POSCO +3.99% 엔지켐생명... +15.00%
동북아11호 -1.26% 제넥신 -1.27%
SK디앤디 +1.97% 모두투어 +1.36%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SK하이닉스 +0.98%
현대차 -2.50%
KB금융 +1.01%
한화케미칼 +0.58%
엔씨소프트 +5.18%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CJ E&M -2.20%
메디톡스 +3.94%
포스코 ICT +0.14%
휴젤 -0.22%
로엔 +2.38%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현대중공업 -2.08%
엔씨소프트 +5.18%
삼성전기 +4.55%
LG화학 +2.39%
삼성전자 +0.72%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이오테크닉... +6.37%
SK머티리얼... -1.86%
에스에프에... +4.12%
테스 +4.76%
서울반도체 +3.55%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