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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주요 4개 계열사 대표이사 60년대생으로 물갈이

입력 2016-11-29 17:44:11 | 수정 2016-11-30 04:45:01 | 지면정보 2016-11-30 A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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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임원 31명 승진
이학성·도석구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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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주요 4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1960년대생으로 교체하는 등 2017년 임원인사를 29일 단행했다.

‘젊은 피’로 불황을 헤쳐나가겠다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LS그룹은 LS전선과 LS엠트론, 가온전선, LS글로벌 등 4개 회사 CEO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학성 LS산전 부사장과 도석구 LS니꼬동제련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모두 31명이 승진해 지난해(20명)에 비해 그 폭이 확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불황 극복을 위한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이라며 “그룹 전체적으로는 임원 규모를 축소해 조직을 슬림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승진과 함께 지주회사인 (주)LS의 기술전략부문장(CTO)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룹 전체의 기술경영을 책임진다. 각 계열사의 기술을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도 사장은 LS니꼬동제련 대표이사를 그대로 맡는다.

LS전선 CEO에는 명노현 LS전선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가 선임됐다. 명 부사장과 함께 LS전선을 이끌었던 윤재인 부사장은 가온전선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가온전선의 김연수 대표이사 부사장은 LS엠트론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이동한다. LS글로벌 대표이사는 이익희 LS엠트론 CFO(부사장)가 맡는다.

이날 인사를 통해 계열사 대표이사를 맡게 된 4명은 모두 1960년대생이다. LS그룹은 2014년과 지난해에도 1960년대생 CEO를 전면에 내세웠다.

LS그룹 관계자는 “1960년대생 젊은 CEO를 전면 발탁하면서 장기 불황을 극복할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인사를 통해 대성전기와 LS오토모티브를 제외한 대부분의 계열사 CEO가 교체됐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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