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이 내년에 사상 최대인 2만명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공공기관 321곳의 내년 신규 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 1만9862명을 뽑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보다 1344명 늘어난 인원이다.

기관별로는 한국전력(1271명) 한국철도공사(1091명) 국민건강보험공단(1050명)이 1000명 이상 대규모로 채용한다. 고졸 채용 인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165개 기관이 3709명을 뽑을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보다 1572명 늘어난 숫자다.

기재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6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열고 내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취업 준비생에게 제공한다. 한전과 기업은행 등 120여개 주요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참석해 즉석 상담을 한다. 내년부터 전 공공기관으로 확산되는 직무능력중심(NCS) 채용시험도 경험해볼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