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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대 스포츠리그는 어떻게 자동차 산업을 추월했나?

입력 2016-11-27 18:59:14 | 수정 2016-11-28 04:44:41 | 지면정보 2016-11-28 A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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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산업 미래를 묻다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스포츠산업 글로벌 컨퍼런스'

MLB 사무국 부사장 등 참여
"사물인터넷·빅데이터·VR 활용…새 비즈니스 영역 개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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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풋볼리그(NFL),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남자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NHL),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세계 최고 스포츠 경연장으로 꼽히는 북미 5대 프로 스포츠 리그다. 이들 리그가 지난해 거둔 수입은 321억달러(약 37조7978억원)로 역대 최고다. 2009년 188억달러(약 22조1370억원)였던 5개 리그의 연간 수입이 6년간 연평균 10% 이상 늘어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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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리그를 포함한 스포츠산업 관련 한 해 수입(약 4800억달러)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2.8%를 차지하며 제조업인 자동차산업을 앞지른 비결이 뭘까. 찰리 신 MLS 선임이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세계적으로 스마트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디지털 환경 변화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으로 적극 대처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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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의 결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스포츠산업의 발전 방향을 조명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리는 ‘2016 스포츠산업 글로벌 컨퍼런스’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경제신문사, 한국경제TV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찰리 신 선임이사 등 국내외 스포츠 전문가 15명이 참여해 킬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스포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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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산업 현장 사례를 통해 국내 스포츠산업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기조강연을 포함한 5개 세션에 모두 해외 스포츠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기조강연은 크리스토퍼 박 MLB 사무국 부사장이 맡는다. 박 부사장은 ‘스포츠 미디어의 새로운 기회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스포츠가 미디어 콘텐츠로서 갖는 가치와 파급력을 MLB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북미 프로스포츠 리그 성공 요인을 짚어보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찰리 신 선임이사는 북미 프로스포츠 리그의 성공 요인을 제시하고 김유겸 서울대 체육과 교수, 조연상 K리그 사무국장 등과 함께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나카니시 다이스케 상무는 한국, 일본, 중국의 프로축구 리그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스포츠 교류 확대 모델을 제시한다. 앤드루 제임스 포퓰러스 수석원장은 세 번째 세션에서 최신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스포츠 경기장을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등 스포츠 시설 이상의 가치를 창출한 경기장 건립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이원숙 캐나다 오타와대 교수는 빅데이터, IoT,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IT가 스포츠산업 현장에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짚어볼 예정이다.

행사 참가비는 없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igc2016.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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