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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오영교·정해주·임채민…'전설'의 명 대변인

입력 2016-11-27 20:05:16 | 수정 2016-11-28 02:14:38 | 지면정보 2016-11-28 A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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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마다 ‘전설’처럼 내려오는 명대변인이 있다.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제부)에서는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이 이름난 대변인으로 손꼽힌다. 그는 2001년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입’ 역할을 하다가 2004년 이헌재·한덕수 부총리 때도 대변인을 맡아 보기 드문 ‘재수 대변인’ 기록을 남겼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역시 기재부 대변인 시절 원만하고 적극적인 일처리로 명대변인 소리를 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선 ‘대변인을 거쳐야 장·차관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이 나올 만큼 ‘엘리트 코스’로 통했다. 윤진식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전 산업부 장관), 오영교 한국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 이사장(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대표적이다. 정해주 전 통상산업부 장관은 공보관 시절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산업자원부 공보관 시절 특유의 분석력과 친화력으로 기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국방부에선 2010년부터 지난 1월까지 ‘입’ 역할을 해온 김민석 전 대변인이 안팎에서 ‘일 잘하는 대변인’ 소리를 들었다. 전 정부 부처 통틀어 최장수 대변인이기도 하다. 현직 대변인 중 최장수 대변인은 심은정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소통담당관이다. 일간지 기자 출신으로 2012년 개방형 공무원제도를 통해 원자력안전위 홍보팀장으로 근무하다가 신설된 안전소통담당관으로 자리를 이동해 4년 넘게 근무 중이다.

김성하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은 2009~2011년, 2015년 공정위 대변인을 두 번 지냈다. 김형렬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역시 2010년과 2015년 두 번 대변인 자리에 앉았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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