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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안증권 발행 축소...채권금리 급등에 2차 대응

입력 2016-11-25 19:59:20 | 수정 2016-11-26 03:12:27 | 지면정보 2016-11-26 A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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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만에 또 시장 개입
멕시코 이어 터키도 금리 인상
한국은행이 채권시장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통화안정증권 발행 물량을 줄이기로 했다. 지난 21일 국고채 매입에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자 추가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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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은은 오는 28일 통안증권 입찰 금액을 예정했던 1조원에서 3000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한은 관계자는 “유동성 관리를 위한 조치”라며 “다음달 통안증권 발행도 축소하는 방향으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이 통안증권 발행을 줄이면 채권시장 공급이 줄어들면서 채권값을 올리는(금리를 내리는) 효과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다음달 미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최근 국내외 채권금리가 치솟고 있는 데 따른 대처다.

채권금리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한은은 지난 21일 국고채 1조270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한은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국고채 직접매입에 나선 것은 200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쇼크’를 막기 위한 신흥국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터키 중앙은행은 지난 24일 연 7.5%인 기준금리를 8.0%로 0.5%포인트 인상했다. 금리 인상은 2014년 1월 이후 2년10개월 만이다. 멕시코는 17일 기준금리를 연 5.25%로 0.5%포인트 올렸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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