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청년 고용 해결할 IPP형 일학습병행제 선도 대학으로의 역할 기대
SW개발, 금속재료평가, 마케팅전략기획 분야 현장 중심형 실무 인재 육성
인제대, 2016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기업 업무협약식 개최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가 24일 오후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2016년 인제대학교 IPP형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업무 협약식’을 열고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협약식에는 차인준 인제대 총장을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 변무장 본부장, 김현생 센터장, 김동일 경남지사 지사장, 이 행 교학부총장, 박석근 학생취업처장 겸 센터장이 참석했다. 협약기업으로는 티튜브(주), 토탈엔지니어링(주) 가온소프트(주), ㈜모던텍, ㈜케이엔아이씨, ㈜익스트리플, ㈜파워엠엔씨, ㈜삼홍기계, 세진공업(주), 유진금속공업(주), ㈜행운식품, ㈜디에이치에이치아이 등 17개 기업 대표와 일학습병행제 참여 학과 교수 및 학생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선도 모델로 제시된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대학과 기업이 협약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4학년 1학기 때 이수하고, 2학기부터는 기업 맞춤형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별로 직무분석을 통한 국가직무표준(NCS)교육을 제공하며 NCS기반자격과 연계되어 프로그램 이수 이후에는 NCS기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인제대 일학습병행제는 NCS기반 자격 ‘금속재료평가 L4’에 나노융합공학부가, ‘SW개발 L5’에 컴퓨터공학부가 참여해 학과 주도형 일학습병행제를, ‘마케팅 전략기획 L5’는 연계전공으로 운영해 개방형 일학습병행제를 운영하는 등 일학습병행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일학습병행제 관련 교과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실무교육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력과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 및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차인준 인제대 총장은 “이번 ‘IPP형(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학생들의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지역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보내 산학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와 기업현장과 학교에서 일하면서 배우는 일학습병행제를 융합한 제도. 대학과 기업 간의 고용 미스매치 해소 및 청년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제대는 올해 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