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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물갈이 인사 없다"…중앙회와 불화설 일축

입력 2016-11-24 17:47:46 | 수정 2016-11-24 20:59:21 | 지면정보 2016-11-25 A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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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In&Out

명칭 사용료 문제도 해결
농협금융지주가 다음달 초 은행 등 금융계열사의 부행장급 이상 임원 인사를 큰 폭으로 하지 않기로 했다.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 간 불화설이 돌면서 나온 임원 물갈이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분위기다.

농협금융 고위관계자는 24일 “다음달 초 부행장 인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일부 발탁 인사도 고려하고 있지만 실적이 좋은 임원의 연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계열사 사장은 보장된 임기에 맞춰 후임자를 선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농협은행의 다음달 초 임원 인사는 임기가 끝나는 김호민 수석부행장(경영기획본부 겸 금융소비자보호본부)과 윤동기(자금운용본부장)·박석모(기업고객본부장) 부행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다. 금융지주에서는 올해 말까지 임기인 허원웅 재무관리 담당상무와 김희석 자금운용 상무의 연임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농협금융 계열사들의 사장단 인사는 연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농협금융 계열사들이 농협중앙회에 매년 내는 명칭 사용료 갈등 때문에 한때 농협중앙회가 최근 주요 금융 계열사 대표들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내년 초 임기가 끝나는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과 김용복 농협생명 사장의 조기 교체설뿐만 아니라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이경섭 농협은행장과 이윤배 농협손보 사장의 거취도 불투명하다는 설이 나돌았다.

그러나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중앙회와의 불화는 소문일 뿐이고 계열사 사장들에 대한 부정기 인사는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농협은행은 농협중앙회에 내는 명칭 사용료를 3년 만에 줄이기로 합의했다. 2014년 영업이익의 1.8%였던 명칭사용료는 매년 인상돼 지난해 2.5%를 부담했지만 내년에는 0.05%포인트 줄인 2.45%를 내기로 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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