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차별화된 광고로 신선하고 색다른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KT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가 LTE’와 ‘기가 인터넷’ 광고를 시작으로 연이어 기가 캠페인을 선보였다. 최근 펼치는 캠페인 주제는 ‘기가로 여는 더 큰 세상’이다. 인기 배우 송중기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핵심 자산인 기가 서비스의 품질과 가치를 조명했다.

모델 송중기는 본편 광고 ‘기가 LTE’편에서 데이터선택 요금, 패밀리 박스, 데이터 충전, 룰렛 등을 누리는 차별적인 데이터 라이프를 원테이크(끊김 없는) 촬영 영상과 3차원(3D) 그래픽을 통해 강력하게 전달하고 있다. ‘기가 인터넷’ 편에선 전국 어디서나 10배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즐기는 다양한 상황을 단순하고 세련된 영상으로 표현해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지난달엔 영화 연출 기법으로 제작한 새로운 기업 광고를 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였다. 대부분 기업광고가 제품, 서비스 광고에 비해 다소 경직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어려웠던 것에 반해 이번 광고는 영상미와 스토리를 살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한 편의 영화 같은 광고를 위해 ‘브랜드 필름’을 기획했다.

이번 광고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인천상륙작전’으로 잘 알려진 이재한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 카메라, 조명, 편집, 음악 등 전 분야에 영화 스태프가 대거 참여해 영화와 같은 영상미와 스토리를 선보였다.

KT의 모델 송중기와 김지원이 각각 ‘5G’ 편과 ‘기가토피아’ 편에도 출연한다. 이를 통해 국민과 늘 함께하는 모습과 통신을 넘어 이종 산업 간 융합을 준비하는 혁신적 기업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