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수출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3일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열었다. 상하이 사무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베트남 호찌민에 이은 중기중앙회의 세 번째 해외 사무소다.

중기중앙회는 현지 사무소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내년부터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와 투자설명회 등을 열 예정이다. 이미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인 기업인 간 정보 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사진)은 “중국은 여전히 한국 수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라며 “중국 상하이 사무소는 한국 중소기업의 신규 진출은 물론 이미 진출한 한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 회장과 한석희 주상하이대한민국 총영사, 왕지웅 중국상하이공상업연합회 주석, 김인수 한국상회화동연합회 회장, 정희천 상해한국상회 회장, 임경희 상해여성경제인회 회장 등 현지 중소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