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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방사청장 '방위비 분담금' 발언 논란

입력 2016-11-22 19:27:26 | 수정 2016-11-23 04:14:23 | 지면정보 2016-11-23 A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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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청장 "미국 인상 요구땐 수용…"
국방부 "부적절한 발언"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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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방위사업청장(사진)이 “미국의 차기 정부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경우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장 청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방사청 등이 공동 후원한 ‘한·미 국방 획득 정책과 국제 안보 환경’ 콘퍼런스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차기 미국 정부가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한다면 한국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그렇다면 한국군의 무기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해야 한다”며 “국방예산을 더 많이 투입하기 위해서는 복지 등 다른 예산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장 청장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라며 “정부는 주한미군의 한반도 방위에 대한 기여도, 우리의 재정적 부담능력과 안보 상황,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여건 제공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 수준의 분담금 규모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정태웅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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