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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기업 총수 9명 증인 채택

입력 2016-11-21 19:14:51 | 수정 2016-11-22 02:24:54 | 지면정보 2016-11-22 A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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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6일 국회 청문회
기업들 "대외 신인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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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들이 줄줄이 국회 청문회에 불려간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아홉 개 그룹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대부분 지난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한 총수들이다.

이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은 다음달 5일 열리는 청문회에 나간다. 검찰에 이은 두 번째 조사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다음달 말 또는 내년 초 특별검사의 조사도 기다리고 있다.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다. 글로벌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는 기업 총수들이 청문회에 불려가는 것만으로도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기업 안팎에선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데 대기업 회장들이 청문회에서 공개 망신을 당하면 신인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위는 이와 함께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 차은택 고영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물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원동 전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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