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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초봉 3000만원 이상"…알짜 수출중소기업, 현장서 인재 채용

입력 2016-11-21 19:02:56 | 수정 2016-11-22 00:36:31 | 지면정보 2016-11-22 A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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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글로벌 무역인력 채용 박람회…22일 코엑스서

235개사 참여…391명 채용, 청년들 해외취업 기회 제공
엑시콘·수산중공업 등 연봉 대기업 맞먹어
5~20년 경력자 위해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관도
무역협회는 22일 무역 전문인력의 취업을 돕기 위해 ‘글로벌 무역인력 채용박람회’를 연다. 국내외 235개 기업이 현장 면접 등을 통해 39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채용박람회 모습. 무역협회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무역협회는 22일 무역 전문인력의 취업을 돕기 위해 ‘글로벌 무역인력 채용박람회’를 연다. 국내외 235개 기업이 현장 면접 등을 통해 39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채용박람회 모습. 무역협회 제공


무역의 날(12월5일)을 앞두고 알짜 수출 중소기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235개사가 참가하는 한국무역협회의 ‘글로벌 무역인력 채용박람회’가 그것이다.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무역 전문인력을 뽑거나 청년들의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크게 △국내 채용관(93개사) △해외 채용관(21개사) △온라인 채용관(124개사) 등으로 꾸며진다. 모두 391명을 뽑는다.

국내 채용관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제신문사가 2007년부터 공동으로 시상하고 있는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들의 모임인 ‘한빛회 채용관’, 우수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중소 중견기업관’과 중장년층의 취업을 위한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관’ 등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일본 도쿄지부 공동 현지 진출 기업과 일본 오키나와관광청 초청 현지 기업의 ‘해외 채용관’이 있다. 서울박람회 참가가 어려운 지방 소재 기업 대상의 ‘온라인 채용관’도 연다. 채용관에서는 구인기업들이 사전·현장 지원자를 대상으로 현장 채용면접을 한다. 부대행사로는 1 대 1 취업컨설팅, 모의면접 트레이닝과 취업시장 트렌드, 일본취업 성공전략 등의 특강도 있다. 눈에 띄는 주요 참가 기업을 미리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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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콘, 대졸 초봉 3120만원

한빛회 채용관에는 수출 전문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기업용 모바일 기기를 제조하는 블루버드는 2013년 7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기업이다. 블루버드는 해외영업, 전략구매, 소프트웨어(SW) 기획개발, 상품기획 등 분야에서 신입과 경력을 뽑고 있다. 4년제 대졸 이상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해외영업직은 중국, 유럽, 남미지역 시장 개척과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영어 이외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한다면 유리하다.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는 새싹채소를 기획해 널리 알린 회사다. 2014년 5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기업으로 양배추, 브로콜리 씨앗의 해외시장을 개척 중이다. 채용 분야는 국내·해외영업, 마케팅으로 모두 운전이 가능해야 한다. 해외영업은 영어 가능자로서 3~5년 경력을 요구하고 있다.

직원 수가 1000명 이상인 기업도 두 곳 참가한다. 발전플랜트 건설·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수산인더스트리는 기계, 전기 분야 신입·경력을 뽑고 있다. 고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3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 게임업체인 스마일게이트는 게임개발, 전략사업 분야 직원을 채용한다. 게임사업, 전략 지원자는 영어가 가능해야 한다.

메타바이오메드 수산아이앤티 수산중공업 엑시콘 등은 우수 중소기업, 강소기업에 뽑힌 기업이다. 엑시콘은 반도체 테스트장비 업체로 신입사원 초봉이 3120만원이다. SW, 하드웨어(HW) 개발 분야는 신입·경력(3~5년)자를 뽑으며, 고객설비기술 지원 분야는 전문대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시스템엔지니어는 일본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수산중공업은 유압드릴·구조해석 연구개발, 상품기획 분야의 경력자를 채용 중이다. 관련 분야 5년 경력자의 급여는 최고 3800만원에 달한다.

◆해외 채용관 21개사 참여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해외 채용관엔 21개사가 참가한다.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많다. 일본어가 중·상급이거나 비즈니스 레벨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한화그룹의 일본법인인 한화큐셀재팬은 태양광발전 시스템 대리점을 관리하는 신입 영업맨 3명을 모집하고 있다. 초봉은 324만엔(약 3466만원)이다. 2009년에 설립된 골프존재팬은 경영기획, 영업관리직 2명을 채용한다.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오스템재팬은 영업, 기술지원 분야 직원을 찾고 있다. 세아그룹의 일본 현지 법인 세아재팬은 철강영업을 할 수 있는 신입사원을 뽑는다. 채용 땐 3~6개월 수습기간이 있으며 초봉은 400만엔(약 4279만원)이다.

오키나와관광청 초청으로 온 관광 관련 기업도 다수 있다. 월급은 15만~19만엔(약 160만~203만원) 수준이다. ‘나기’는 다이빙, 스노클링 등 해양스포츠 안내를 하면서 통·번역을 할 수 있는 사람 2~3명을 뽑는다. 오키나와 전문여행사 지노투어는 전문대졸 이상자를 대상으로 일본어 가능자를 찾고 있다. 토익 어학성적도 700점 이상이어야 한다. 힐튼오키나와차탄리조트는 호텔 오퍼레이션을 뽑으며, 하이무루부시는 리조트호텔 내 레스토랑, 프런트 업무를 볼 수 있는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에이산은 판매 점포관리 직원 10명을 채용 중이다.

중장년을 위한 중견인력 채용관에도 17개 기업이 참가한다. 청호나이스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근무할 경력 20년 이상의 경력자를 뽑는다. 정수기 등 환경가전 제품의 제조·판매를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은성오엔씨는 토공, 조선, 해외영업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자를 모집한다. 영어 가능자는 우대하며 국내와 홍콩 등 해외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명유압은 기계류 관련 해외영업 분야에서 15년 이상 잔뼈가 굵은 경력자를 뽑고 있으며, 이파이프는 해외시장 개척과 거래처를 발굴할 20년 경력자를 찾고 있다.

온라인 박람회 참가 기업도 우수 수출기업이 많다. 부산지역 중소기업인 에스제이이는 한빛회 회원사로 중소기업청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5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기업이다. LCD디스플레이 제조업체 토비스(인천)는 2014년 ‘올해의 무역인’에 뽑혔고 4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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