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에 500억원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R&BD) 지원 프로그램’을 21일 선보였다.

산업은행이 전자통신연구원, 기계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 연구소와 함께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술형 강소기업의 R&D에서 사업화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은행은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 지분 투자, 전환사채 투자, 금리 우대 대출 등을 통해 1차로 500억원을 공급한다. 조승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