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북서부 지역에서 20일(현지시간) 오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8일 만에 두 번째 지진이다.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있는 산 후안에서 남서쪽으로 25.75㎞,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동쪽으로 290㎞ 각각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 규모는 발생 초기에 6.7로 측정됐으나 후에 6.4로 하향조정됐다.

USGS는 진원의 깊이가 115.71㎞로 비교적 깊어 사상자나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피해 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북부에서 지난 13일 오전 8시께 규모 6.2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도 진원의 깊이가 100km여서 심각한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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