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도로 위 늘어나는 '초고령 자동차'

입력 2016-11-20 19:11:14 | 수정 2016-11-21 05:40:56 | 지면정보 2016-11-21 A15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노후 경유차 지원 국회 발묶여
15년 지난 초고령 자동차 "버티자"
1년 전보다 23만8600대 늘어
기사 이미지 보기
도로를 달리는 ‘초고령 자동차’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오래된 차를 새 차로 바꾸지 않고 버티는 사람이 많아져서다. 특히 올 하반기 노후 경유(디젤)차를 폐차하고 새 승용차를 사면 최대 143만원까지 세금을 깎아주기로 한 법안이 국회에 묶여 있으면서 이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늘어난 탓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등록한 지 15년 이상 된 이른바 초고령 차는 지난 6월 말 235만2028대에서 9월 말 242만6186대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3분기(7~9월)에만 7만4158대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15만4483대) 증가분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1년 전인 작년 9월 말(218만7585대)과 비교하면 등록된 지 15년 넘은 차량은 한 해 동안 242만6186대로 증가해 23만8601대 늘어났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에서 15년 이상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따져보면 같은 기간 10.5%에서 11.2%로 0.7%포인트 늘어났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15년 이상 된 노후 차량 중 경유차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초고령 차량이 늘어나는 원인은 신차 구매 수요가 줄어드는 데다 오래된 차를 폐차하지 않고 계속 모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방안이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대기 수요가 쌓인 탓이다. 정부는 6월 말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승용차를 사면 세제 지원을 해주는 방안을 내놨다. 개별소비세를 대당 100만원 한도에서 70%(5.0%→1.5%) 깎아주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안이 발표된 지 넉 달이 넘어도 시행 시점이 잡히지 않고 있다. 제도 시행을 위해선 기획재정부가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하는데 국회에 발이 묶여 있어서다. 당초 8월 임시국회 때 처리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야 갈등으로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지금까지 안건조차 상정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 지원을 기다리며 노후 경유차 교체를 미뤄온 소비자들은 냉가슴을 앓고 있다. 내수 판매절벽에 부닥친 자동차업계도 한숨만 쉬고 있는 분위기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POLL

기관투자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해야 하나

증권

코스피 2,342.93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1.28% 툴젠 0.00%
CJ제일제당... +0.30% CNH +0.64%
오리온 -0.26% 카카오 -0.90%
SK디앤디 -0.32% 스틸플라워 -13.47%
SK가스 -0.81% SK머티리얼... +2.30%

20분 지연 시세

스타워즈 수익률 Top5

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5순위 목록
수익률Top5 참가자 수익률
스타워즈 전문가 매매내역을 문자로 »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넷마블게임... -0.69%
대우건설 +2.37%
SK하이닉스 0.00%
현대로보틱... +0.24%
LG전자 0.00%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셀루메드 +3.36%
에스에프에... -0.35%
셀트리온 -1.26%
CJ오쇼핑 -1.82%
휴젤 -1.48%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롯데케미칼 +3.43%
현대중공업 +3.48%
삼성화재 +2.65%
대림산업 +5.18%
POSCO +2.68%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씨젠 +2.57%
원익머트리... -1.13%
덕산네오룩... +2.50%
쇼박스 -1.41%
성우하이텍 +2.61%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