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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비만 등 후천적 질환 비밀 밝힐 '유전체 지도' 공개

입력 2016-11-18 04:09:06 | 수정 2016-11-18 04:09:06 | 지면정보 2016-11-18 A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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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등 8개국 공동연구…생활습관·질병 연관성 분석

예방·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
음식, 운동 등의 생활습관이 암 당뇨 등 질환 발생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분석할 수 있는 후성유전체 지도가 나왔다. 질환 예방과 치료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미국 독일 캐나다 일본 한국 등 8개국의 9개 기관이 참여한 국제인간후성유전체 컨소시엄에서 인간이 가진 33개 조직, 294종 세포의 후성유전체 지도를 작성해 공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에게 당뇨 비만 등을 일으키는 췌장, 지방, 신장 조직세포의 후성유전체 지도 11종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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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인간의 유전체 지도가 공개된 적은 있지만 대규모 후성유전체 지도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에 실렸다.

이전까지 질환에 대한 연구는 유전체와 특정한 질환 간에 관련이 있는지를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유전체만으로는 질환 원인을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후성유전학은 살면서 만들어지는 식이습관이나 운동습관, 중금속 노출 등 생활환경이 유전자 발현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연구하는 학문이다. 환경요인 등의 영향을 받으면 유전자 주변에 화학적 변형이 일어나면서 유전자 발현 정도가 조절된다고 알려져 있다.

당뇨 등에 걸린 환자에게서 공통적으로 특정한 유전자 주변의 화학적 변형이 생긴다는 것이 확인되면 이를 활용해 당뇨 진단키트 등을 개발할 수 있다. 생활습관과 질환 간의 연관 관계를 밝혀 예방법을 찾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제 컨소시엄의 목표는 250개 조직, 1000개 세포의 후성유전체 지도를 작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후성유전

인간의 생명현상이 DNA 염기서열에 담긴 유전정보 그대로 일어나지 않고 살면서 겪는 환경의 영향을 받아 유전정보가 달리 발현되는 것이다. 일란성 쌍둥이라도 생활습관 등에 따라 노년기 후성유전체 패턴이 달라질 수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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