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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기반 서비스·실시간 정보 전달 IoT카드 분야 강소기업 도약할 것"

입력 2016-11-17 20:10:27 | 수정 2016-11-18 04:11:01 | 지면정보 2016-11-18 A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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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 비이인터렉티브 대표

중기청에서 자금 지원받아 비컨기술 활용해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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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가을, 박재훈 비이인터렉티브 대표(사진)는 고민에 빠졌다. 주력 사업인 산업용 정보단말기(PDA) 시장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수 년 안에 매출 감소가 불보듯 보였다.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했다. 산업용 PDA 주요 기술인 무선주파수(RF)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찾아다녔다. 사물인터넷(IoT) 통신기술로 급부상한 ‘비컨’이 눈에 들어왔다. 비컨은 블루투스4.0(BLE) 프로토콜 기반의 근접 무선통신 기술이다.

박 대표는 비컨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매달렸다. 문제는 자금이었다. 투자받기가 여의치 않았다. 국내에서는 너무 낯선 기술이었다. 해외에서도 이제 막 비컨 시장이 형성되고 있을 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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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창의적 모바일 제품개발 사업’이 전환점이 됐다. 지난해 비컨 제품의 기술·사업성을 인정받아 사업 집행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개발비 1억5000만원가량을 지원받았다. 박 대표는 “사업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시기에 창의적 모바일 제품개발 사업을 통해 주력사업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이인터렉티브는 올해 초박막형 IoT 카드 ‘하이콘’(사진)을 선보였다. 비컨 기술을 활용한 첫 제품이다. 하이콘은 신용카드 크기지만 이보다 훨씬 얇아 휴대가 간편하다. 카드 고유식별번호를 통해 위치기반 서비스나 실시간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고객별 맞춤 마케팅부터 서비스 제공, 긴급상황 시 위치 확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비이인터렉티브는 지난 5월과 10월 ‘국방 ICT 전시회’와 ‘IoT코리아 2016’에 참가했다.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3~4개 기업과는 하이콘 카드를 활용한 솔루션 구축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출시 후 첫 달 매출은 3400만원을 기록했다. 비이인터렉티브는 비컨 기술을 통해 전문 IoT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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