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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개입 수사] 검찰, 제일기획 압수수색…장시호-스포츠영재센터 의혹 조사

입력 2016-11-15 18:29:37 | 수정 2016-11-16 00:59:33 | 지면정보 2016-11-16 A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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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5일 삼성그룹 서울 서초사옥에 있는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스포츠사업총괄·48)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수사관들이 처음 들이닥친 곳은 서울 이태원 제일기획 본사였다. 하지만 김 사장 사무실이 서초동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판사에게 전화해 영장을 긴급히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씨(37·사진) 측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이권에 개입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삼성이 장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비영리법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불법 자금을 지원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씨는 지난해 6월 센터가 설립된 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으면서 사무총장직을 맡아 인사·자금관리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터는 문체부로부터 6억7000만원의 예산을 받았다. 삼성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센터가 주관하는 빙상캠프 후원 등의 명목으로 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차은택 씨(47·구속) 외삼촌인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56)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전 수석은 차씨의 도움을 받아 2014년 12월 교육문화수석에 기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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